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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88

내 마음에서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며칠 동안 아무 소식도 없어서 계획이 잘못된 건 아닌지 의심했는데, 오늘 드디어 찾아왔다니. 역시 왕푸구이에 대한 내 판단은 틀리지 않았어. 이 녀석은 냄새만 맡아도 반드시 찾아오는 타입이야.

저 걸음걸이를 봐라, 얼마나 득의양양한지. 이런 거래 하나 성사시켜서 자기 주머니에 얼마나 들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마을의 양어장이나 산을 임대하고 팔아도 돈은 본 적이 없고, 촌장이랑 그 패거리들만 점점 더 윤택해지고 있지.

왕푸구이는 그래도 좀 검소한 편이야. 집에서 구멍가게 하나 운영하고,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