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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6

황대주 그 녀석도 돈을 벌 생각을 하게 됐다고? 이건 정말 희한한 일이네. 예전에 그의 아버지가 그렇게 큰 건설 팀장이었을 때, 그에게 도와달라고 해서 나중에 아버지의 자리를 이어받게 하려 했는데, 이 녀석은 오히려 힘들고 피곤하다며 몇 달 일하다가 아내 곁으로 도망쳐 돌아와서는 매일 술독에 빠져 한가로운 생활을 즐겼지. 어차피 아버지가 번 돈은 나중에 자기 것이 될 테니까.

하지만 누가 알았겠나, 하늘의 뜻은 예측할 수 없어서 그의 아버지가 밖에서 동생을 하나 만들어냈다니. 이제 큰아들이 쓸모없으니, 새로운 후계자를 다시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