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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5

"하지만..." 김향월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바구니를 내려다보았다. "만약 내가 학교로 돌아가면, 앞으로는 당신들과 함께 산에 오를 수 없게 되는 건가요?"

"그게 뭐 문제겠어요, 당신만 원한다면 언제든지 오면 되죠." 나는 그녀에게 확신을 주며 말했다. "주말도 있잖아요, 시간 많죠. 평소에도 수업만 없으면 올 수 있고, 이건 별 문제 아니에요. 다만 당신이 이런 고생을 더 하기 싫을까 봐 그렇지..."

김향월은 연달아 고개를 끄덕이더니, 조금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원해요... 당연히 원하죠. 일자리 건에 대해 아직 감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