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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60

나는 원 입구에 서서 멀찍이 떨어져 이 꼬마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소변과 대변을 모두 봤다고 떠들었고, 이 녀석도 시원시원하게 바로 돈을 보탰다.

단 두 명의 꼬마만 좀처럼 나오지 않았는데, 한참을 기다려서야 울상을 지으며 나왔다. 결국 대변은 못 봤다고 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3위안씩 받아 신이 난 모습인데, 이들은 이것밖에 못 받으니 얼마나 울적한지 표정에 그대로 드러났다.

"금수 형, 내일 또 싸면 돈 주실 거죠?" 작은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고개를 들어 그에게 물었다. 눈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