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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42

"우리 형제 사이에 무슨 너니 내니가 있겠어, 술이 있으면 다 같이 마시고, 좋은 것이 있으면 다 같이 누리는 거지!" 황유차이가 서둘러 화제를 끌어올렸는데, 그 모습이 마치 친형제라도 되는 것처럼 보였다.

"헤헤, 당연한 거지, 내가 비록 책은 많이 읽지 못했지만, 어른 공경하고 아이 사랑하는 건 알아, 자 자, 내가 먼저 벌주 세 잔 마실게, 이 정도면 충분하지?" 내가 벌을 인정하는 듯한 태도로 물었다.

황유차이는 그 술병을 보더니, '네가 들고 있는 건 그릇이잖아, 벌주 세 잔이라니, 그러면 남는 게 있겠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