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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9

이런 생각을 하니 그는 마음이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올해가 되어서야 류추이를 통해 진정한 여자를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여자를 만났는데, 자신처럼 매일 헛된 상상만 할 필요가 있었겠는가.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면 정말 화가 난다. "저기... 너희들 그런 거 안 했어?"

"형, 난 형보다 두 살 어릴 뿐인데, 여자 하나 만나는 게 뭐 대수야? 헤헤, 혹시 형은 아직 안 해봤어?" 한걸이 그에게 눈을 찡긋했다.

나는 말문이 막혔다. 역시 도시 아이들은 다르구나. 좋으면 사귀고, 싫으면 헤어진다니. 참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