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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5

"콜록콜록..." 나는 원숭이 엉덩이처럼 빨개진 얼굴로 더 이상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한 누나... 다음에는 감히 그러지 않을게요."

"지난번에 내가 한 말 기억해?" 한설유는 신경 쓰지 않는 듯 말했다.

내 머릿속은 완전히 혼란스러웠다. "뭘요?"

"네가 나에게 잘해주기만 하면 난 네게 어떤 것도 바라지 않을 거라고 했어. 명분이든 뭐든, 넌 내 남자가 될 거라고. 기억나?" 한설유가 차분하게 말했다.

"아... 하하..." 나는 계속 바보처럼 웃으며 대응했다.

"이제 네가 내 남자가 됐으니, 내 옷을 만지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