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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18

"아, 허 언니들 이제 떠나시는군요!" 나는 놀라며 말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시간도 거의 다 되었고, 그녀들은 여행을 온 것이지 일하러 오거나 시집온 것이 아니니 계속 여기 머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마음속에 갑자기 아쉬움이 생겨났다. 비록 몇 번 만났을 뿐이지만, 이 도시에서 온 친절하고 활발한 언니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느꼈다. 맞다, 읍내나 현성의 사람들과는 달랐다. 그녀들은 전혀 도시 사람들의 오만함이 없었고, 나를 대하는 태도는 말할 것도 없었다.

나를 데리고 먹고 마시고 놀러 다닐 뿐만 아니라, 건강 검진까지 도와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