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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81

바로 그 눈치 없는 몇몇 아낙네들이 그녀의 집 처마 아래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었는데, 내가 오는 것을 보자마자 즉시 입을 모아 물었다. "금수야, 또 버섯 사러 왔니?"

"맞아, 나도 좀 따왔는데, 같이 살 수 있을까?"

"나도 조금 있는데..."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건 씨발 내 장사를 빼앗으려는 거 아냐? 개뿔 사줘!'

이놈이 막 거절하려던 찰나, 금향월이 자신에게 눈짓하는 것을 보고는 즉시 정신이 들었다. 아니지, 만약 자신이 그녀의 것만 사고 다른 사람들 것은 안 산다면, 그건 둘 사이에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노골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