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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5

하지만 인정하자니, 또 더 부끄러워지고, 그러면 이 녀석을 너무 쉽게 봐주는 게 아닌가 싶어, 그녀는 몰래 그 나쁜 녀석을 흘끔 쳐다봤는데, 마침 상대방도 이쪽을 보고 있었다.

이렇게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펄쩍 뛰며,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저으며 부인했다. "아~아니야, 누가 그를 좋아하겠어."

나는 속으로 웃었다. 헤헤, 이 꼬맹이, 날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고? 여기 세 명의 언니들이 방금 물속에서 나라는 보물을 두고 서로 다투고 있었는데.

됐어, 너나 잘난 척해! "그래, 내가 어떻게 감히 이런 대소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