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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8

"알았어." 나는 실망감에 젖어 웅얼거리며 말했다. 속으로는 '내가 비록 어리지만 자본은 적지 않은데. 마을에서 유일무이한 작은 강포인데, 아줌마들이나 처녀들이 보면 눈이 휘둥그레지는데, 왜 넌 알아주질 않냐?' 하고 생각했다.

그녀의 모습을 보니 나를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듯했다. 금향월은 어조를 부드럽게 하며 상냥하게 말했다. "언니가 알아, 네 나이에 거기가 좋아졌으니 그... 그런 일을 생각하는 건 정상이야. 하지만 난 남편이 있고, 널 동생처럼 생각하니까 앞으로 언니한테 그런 생각 하지 마, 알겠지?"

그 말투는 학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