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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6

"좋아요……" 김향월이 대답했고, 차 안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둘 다 방금 있었던 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고, 공기 중에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나는 속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녀가 놀라지는 않았을까, 기분 나쁘게 했다면 어쩌지? 만약 그녀가 불쾌함을 느꼈다면 앞으로 일이 복잡해질 텐데.

아, 다 이 불안한 오른손 때문이야. 원래는 키스만 잘하고 있었는데, 제멋대로 미꾸라지 구멍을 파듯 더 자극적인 걸 시도하려고 했으니. 이제 얼마나 민망한 상황이 됐어?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입을 열기로 했다. 조심스럽게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