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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3

경보를 듣자 김향월은 무의식적으로 손에 힘이 들어갔다. 그녀는 나를 걱정하고 있었다. 당연히 그녀는 알고 있었다. 나형의 형제가 마을의 간부였고, 평소에도 읍내의 온갖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곤 했다는 것을.

보통 사람들은 그들 앞에서 흑백 양쪽의 수단으로 혼쭐이 나도 말 한마디 할 곳조차 없었다.

나는 그녀의 긴장을 느끼고 손을 툭툭 치며 신호를 보냈다. 잠시 생각해보니 다른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봐야겠다. 이런 상황에서는 한설유만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곧바로 문 앞으로 가서 차에서 휴대폰을 꺼냈는데,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