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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2

그 사이로 섬뜩한 뼈 부딪히는 소리와 금향월의 비명소리가 섞여 들리는데, 수염난 사내와 어전빈은 눈 깜짝할 사이에 대장이 몸 옆으로 날아 돌아오는 걸 보았다. 먼저 침을 한 번 삼킨 후, 수염난 사내가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험악한 표정과 목소리로 말했다. "씨발, 감히 손을 대다니, 죽고 싶어? 죽고 싶~으읏~"

내가 그의 명치를 발로 한 번 차자 그 사람 전체가 뒤로 밀려나갔다. 남은 어전빈의 눈가가 순식간에 붉어지더니 큰 소리로 외치며 달려들어 필사적으로 싸우려 했다.

하지만 이 녀석은 겉보기에 키가 크고 덩치가 있어 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