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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1

나는 이 세 녀석을 알고 있었다. 선두에 선 놈은 나고라고 불렸고, 다른 두 명은 수염 난 놈과 오전빈이었다. 모두 아무 데서나 마을에 도박장을 열고, 돈도 빌려주는 자들이었다. 황대주는 분명 그들에게 돈을 빚졌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마을에서 돈을 빌린 도박꾼들이 이런 사람들에게 찾아와 돈이 없으면 두들겨 맞는 것을 봐왔다.

마을 사람들 앞에서 때리면, 친척이나 친구들이 보다 못해 대신 갚아주곤 했다. 손발을 부러뜨리거나 사람을 죽이지만 않으면 아무도 나서지 않았고, 그저 교훈을 주는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씨발, 집에 찾아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