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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5

나는 왼쪽 뺨을 만져보았다. 그곳에는 아직도 소녀의 입술이 남긴 부드러운 감촉이 어렴풋이 남아있었다. 그녀의 말로는, 그 한 대의 뺨을 때린 것에 대한 사과라고 했다.

이미 왕메이메이에게 말했으니, 당연히 류추이얼에게도 인사를 해야겠다. 나는 곧장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막 구멍가게에 도착했을 때, 뜻밖에도 류추이얼이 아닌 몸에 딱 붙는 운동복을 입은 류샤오리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여자는 앞뒤로 볼록한 몸매를 뽐내며 진열대 앞에 서 있다가, 나를 보자마자 먼저 입을 열었다. "진수야, 무슨 일로 왔어?"

그녀는 고개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