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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37

나는 마침 그녀의 완벽한 옆모습을 보게 되었다. 정말 아름다운 여자였다. 한설유와도 견줄 만했으니, 삼리거우 마을 제일의 미인 김향월이 아니면 누구겠는가!

그녀는 빨간 옷을 입고 있어서 눈에 확 띄었고, 그래서 나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봤다. 지금 눈앞 멀지 않은 곳에서 하얀 엉덩이 반쪽이 보이고, 물소리도 들렸다.

나는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구석진 곳에서 마을 제일의 미녀를 만날 줄이야. 한설유의 아름다움은 타고난 외모 외에도 모든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여왕 같은 기품이 있었다. 부드럽게 말을 걸거나 웃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