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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13

서둘러 입을 벌려 젓가락에 있는 두부 건조물을 한 입에 물었다. 한설유는 살짝 젓가락을 빼면서 눈에 미소를 담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이제 두어 번 씹었는데! 이상하네, 이 두부 건조물이 왜 이렇게 쓰지? 아이고, 이건 쓴 게 아니라 짠 거잖아." 그는 그 자리에서 짠맛에 토할 뻔했다.

"어때, 동생, 맛있어?" 한설유는 두 손으로 뾰족한 턱을 괴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물었다. 그 모습은 마치 어른의 칭찬을 기다리는 소녀 같았다.

"맛... 맛있어, 너무 맛있어!" 내 얼굴의 고통스러운 표정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