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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08

한설유는 그의 그런 모습을 보자마자 긴장하며 급히 다가와 침대 가장자리에 털썩 앉아 이불을 걷어올려 확인했다. "어때요, 상처가 벌어졌어요? 의사를 불러올까요?"

"괜... 괜찮아요..."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냥 오해였을 뿐이니까, 동생을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이 상황에서도 남 걱정이나 하고, 정말." 한설유는 미안한 표정으로 베개를 끌어당겨 그가 다시 편히 누울 수 있게 해주고는 고개를 돌려 긴 머리의 소년을 노려보았다. "소제, 이 사람은 내 사람이야. 앞으로 너는 이 사람을 형이라고 불러."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