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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02

"아! 맞아, 내 잘못이야..." 한설유가 즉시 일어나 물을 따러 갔다. 물이 따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녀가 예쁜 유리컵을 들고 돌아왔다.

"꿀꺽... 꿀꺽." 나는 단숨에 물 한 컵을 다 마시고 나서야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긴장이 풀리자 다시 얼굴이 붉어졌다. "저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화장실?" 한설유가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깨달은 듯했다. "여기 있어요. 내가 부축해 줄게요."

"아니에요, 저 혼자서... 으윽..."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배에 있는 상처가 힘을 주자마자 찢어질 듯이 아파왔다. 순간 이를 악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