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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86

"나는 애초에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언니네가 정직하지 않을 거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언니가 나를 부를 때 잠자는 척했던 거예요. 근데 생각지도 못했어요, 소위 언니가 정말 모든 걸 내던질 정도로... 그렇게..." 유용아가 말하면서 눈을 굴리며 그를 노려보았다. "정말 너 같은 녀석이 횡재했네."

"어... 그게..." 나는 그녀의 작은 손이 쓰다듬는 것을 즐기며 반박하기도 뭐해서, 속으로 '네가 일부러 엿듣고 있었으면서, 내가 횡재했다고? 이건 이득 보고도 우쭐대는 거잖아'라고 생각했다.

"그럼 내가 이득 안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