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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74

그것은 공도로가 아니라 산길로 가는 것이다. 삼리거우(三里沟)를 따라 내려가서 삼보산(三宝山)을 넘으면 멀리서 현성이 보인다.

이 길은 예전에 산에 올라 땔감을 하러 다니던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인데, 지금은 사람들이 모두 일자리를 찾아 나가버려서 그 구석진 곳에 가서 나무를 하는 사람도 거의 없어 지금은 기본적으로 아무도 다니지 않는다. 비록 좀 다니기 힘들긴 하지만, 길은 여전히 남아있다.

밤에는 좀 위험하긴 하지만, 그들이 이 길로 갈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무도 생각지 못하는 것, 그래야 마음 편히 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