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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92

"안 돼요……" 주숙분은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저었다. 아무래도 자기 딸인데, 어떻게 그녀를 다른 남자에게 내줘서 욕보이게 할 수 있겠는가.

안 된다고??

"왜 안에 있는 도시 남자는 할 수 있고, 나는 못 한다는 거야?" 나는 눈을 부릅떴다.

"이건... 이건 달라요. 소청이... 소청이와 그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예요." 주숙분은 어쩔 수 없이 이런 말을 내뱉었다.

서로 좋아한다고?? 개뿔 서로 좋아해. 날 바보로 아나. "무슨 좋아하고 말고가 중요해? 게다가 정말 좋아한다면 이렇게 몰래 만날 필요가 있어? 당당하게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