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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84

"어느 집 아가씨를 눈여겨봤대??" 나는 순간 궁금해졌다. 이 녀석이 어떻게 알지? 하지만 이 녀석 읍내에 예쁜 여자 보러 간 거 아니었나?

"저도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저한테 말 안 했는데요. 해봉 아주머니, 그 사람 마음에 둔 사람이 있나요?"

"흥, 나도 잘 모르겠어. 어쨌든 오늘 돌아온 뒤로 계속 어떤 여자 얘기만 하더라고. 얼마나 예쁘다느니, 자기한테 말도 걸었다느니, 근데 이름을 물어봐도 대답을 못 하더라고. 사기당하지 않을까 걱정돼서."라고 주해봉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사기당한다고??

내 속으로 생각했다. 주머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