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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45

그녀는 코를 킁킁거리며 무언가를 맡는 듯하더니, 갑자기 바닥에 떨어진 두 방울의 물을 발견했다.

"어머, 이 건장한 청년은 누구니?" 여자가 소비에게 물었다.

"이... 이 사람은 내 동생인데, 날 찾아왔어!" 소비가 웃으며 소개하고는 내게 말했다. "금수야, 이분은 정욱홍이야, 정 누나라고 불러."

"정 누나님 안녕하세요!" 나는 서둘러 일어나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음... 아..." 정욱홍이 대충 대답하더니, 갑자기 시선을 돌려 이불 위의 한 지점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제서야 내 '총'이 아직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