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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9

"어쨌든 네가 좋으면 된 거지만, 내가 한마디 해두자면, 구멍은 아무렇게나 파도 되지만 바람 새는 일은 조심해. 만약에 유위 그 계집애가 듣기라도 하면, 네 마누라는 분명 도망갈 거야."

이 말은 겉으로는 충고 같지만 실제로는 은근한 경고였다. 젠장, 자기가 유취이를 꾀어낼 거란 걸 아는 사람은 너 하나뿐일 텐데, 이 여자가 또 예전 버릇이 도졌군.

이런 상황에서도 감히 자신을 협박하다니, 지금 네 엉덩이가 아직 들려 있는 주제에, 내가 네 협박을 두려워할 이유가 있겠어?

"그런 눈빛으로 날 보지 마. 아줌마가 네가 유취이한테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