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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7

매일 이렇게 한 번씩 할 수 있다면, 뭘 시켜도 다 하겠어.

"헤헤, 숙모님, 날 억울하게 만드시네요. 제 백변신침이 크게도 작게도 변할 수 있지만, 길이는 변할 수 없거든요. 숙모님은 좀 더 수고를 해주셔야겠어요." 내가 득의양양하게 몇 번 흔들자, 숨을 들이키는 소리가 들렸다.

"이 녀석아, 누가 너랑 결혼하면 매일 침대에서 내려올 수 없겠네." 유소리가 웃으며 꾸짖었다.

"그럼요, 하지만 소리 숙모님 말씀이 틀렸어요. 제 침은 놓을수록 더 정신이 나거든요. 한 번 놓으면 얼굴이 화사해지고, 두 번 놓으면 용처럼 힘이 넘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