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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20

"류웨이가 입을 삐죽거리며 조건을 말하기 시작했다.

"품삯? 문제없어, 그 수박밭 전부 다 줘도 좋아, 네가 날 받아준다면 말이야." 내가 너그럽게 말했다.

이 녀석의 한마디 한마디 도발에 류웨이는 조금 감당하기 힘들어졌다. 특히 이 녀석의 손이 얌전히 있지를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까지 왔는데도, 그녀는 정말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두 사람이 이렇게 계속 달콤하게 붙어있기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이 녀석의 말은 왠지 마음을 달콤하게 만들어서 아무리 들어도 부족했다.

내가 한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