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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0

"걱정 마세요, 아주머니. 죽어도 말하지 않을게요." 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화가 나서 덧붙였다. "아주머니, 솔직히 말해서 기분 나쁘게 듣지 마세요. 왕 영감은 그냥 집에서만 잘난 척하고 자기 식구들만 괴롭히는 겁쟁이예요. 아무 능력도 없어서 이 꼴이 된 거죠. 이런 쓰레기 같은 놈, 아주머니가 따라다니는 건 정말 손해예요!"

류샤오리는 원래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내 욕을 듣더니 입꼬리가 올라가며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그녀도 분노에 차서 말했다. "맞아, 그 사람 그냥 겁쟁이야. 게다가 녹색 뿔까지 달린 겁쟁이지.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