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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50

"아, 안돼요, 돈 드릴게요, 돈 드릴게요." 우수민이 땅바닥에서 소리쳤다.

돈??

"이 수박들 시장에 가면 한 근에 천원씩 하는 거야. 네가 망친 건 가장 큰 놈 여섯 개로, 확실히 십만 원은 넘어. 내가 열 배로 벌금을 매기겠다. 열 배를 내놓든지, 아니면 사람들 앞에서 망신당한 후에 감옥 밥 먹게 될 거야." 내가 독하게 말했다.

"십만 원... 게다가 열 배라고요? 그럼 백만 원이잖아요?" 우수민은 듣고 멍해졌다. 그녀 머릿속에는 수박 몇 개 먹었다고 백만 원을 내야 한다는 개념이 없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그녀는 물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