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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37

그렇지 않으면, 평생 자기 눈앞에 이런 보물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살았을 테니, 정말 아까울 뻔했다.

이미 놓쳤던 것이니 더는 놓칠 수 없었다. 뭐라도 해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야 했다. 왕춘화는 속으로 결심했지만, 이번에는 자극하면 안 됐다. 자극하면 이 녀석이 참지 못할 테고, 자신도 정신이 혼미해져서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안 놔줘... 아직 내 질문에 대답 안 했잖아!" 나는 꾀쟁이처럼 이미 왕춘화의 본질을 꿰뚫고 있었다. 속으로 '날 애타게 하려고? 그건 안 될걸.' 하고 생각했다.

"다... 다다음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