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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0

하지만 생각해 보면 두 사람과 자신의 관계는 정말 애매모호한 것 같았다. 유소리의 의도는 너무나 명백했다. 그가 대나무 숲에서 본 일이 못마땅해서 계속 그를 끌어들이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감히 어쩔 수 없었고, 유취이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 여자는 오두막에서 그 음탕한 본성이 드러난 이후로 그의 앞에서 항상 개방적이었다.

이런 여자들이 하는 말은 밖으로 새어나가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사람들을 웃게 할 뿐, 어차피 진짜가 아니니 누구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왜냐하면 내가 그녀들 앞에서는 그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