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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92

"왕노삼이 무심한 어조로 말했다.

"씨발." 누가 모르겠어, 네놈이 도시에서 뭘 하는지. 공사장에서 잡일이나 하는 놈, 아무도 안 하려는 더럽고 힘든 일만 골라 하지. 돈은 많이 벌지만, 그 고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하지만 차 안의 여우 정령을 생각하니, 나는 이를 악물고 수락했다. 역시 왕부귀의 피를 이어받은 형제답게, 정말 뱀과 쥐가 한 통속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았어.

왕노삼은 그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자 눈이 즐거움에 실눈이 되어, 그에게 차 앞에 철사를 하나 당기라고 손짓했다. 거기에는 큰 쇠갈고리가 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