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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41

"아……" 나는 그녀가 참기 힘든 표정을 보았다. 이 꼬마가 아까부터 조용히 있었던 이유가 소변을 참고 있었던 거구나. 하지만 여기엔 화장실이 없는데.

설마 문을 열고 나가야 하나? 문만 열면 밖에 있는 그 짐승들이 당장 문을 부수고 들어올 텐데.

"그럼... 우리 항복할까요?" 내가 물었다.

"안 돼요... 아직 두 시간밖에 안 됐는데요." 유미가 급히 고개를 저었다. 자기가 소변을 참지 못해 일찍 항복해서 그들이 들어와 신부를 데려간다면 정말 웃음거리가 될 것이고, 그녀는 무슨 면목으로 사람들을 볼 수 있겠는가.

그녀의 예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