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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24

"물론이지... 내 눈이 멀었나, 안 그렇지. 네가 이렇게 노는 줄은 몰랐네." 그녀는 경험자의 표정으로 히히 웃으며 말했다.

이 여자는 마을의 진 과부였다. 얼굴은 꽤 준수한 편이고, 젊었을 때는 꽤 많은 풍류 사건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제 마흔이 되었지만, 여전히 눈썹을 그리고, 평소에 가슴이 파이고 배꼽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나오면 마을의 어린 사내들과 노인들까지 침을 꿀꺽 삼키게 만든다.

하지만, 과부의 집 앞에는 시비가 많은 법. 이 진 과부는 눈가에 약간의 주름이 있을 뿐, 앞뒤로 볼륨감 있는 몸매에 피부도 도시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