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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19

다르다, 섬세하고 가녀린데, 똑같이 뼈와 살로 이루어졌는데도 하얗고 부드럽게 생겨서, 보기만 해도 마치 투명한 옥 공예품 같았다.

만지작거리면서, 마음속에 여러 감정이 솟구쳤다. 이 순간 유미의 발을 가지고 놀고 있는 것이, 마치 귀한 옥 도자기를 가지고 노는 것 같았다.

예전에 왕 노인이 말하길, 옛날 사람들은 삼촌금련(세 치 크기의 작은 발)을 좋아해서, 마을의 몇몇 노파들도 전족을 했었다고 했다.

예전에는 이해가 안 됐다. 발은 더럽고 냄새나는데 뭐가 재미있다는 건지.

지금에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남자의 발은 더럽고 냄새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