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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옷 입고 있는데 뭐가 무서워? 네가 예쁘니까 그 사람이 당연히 너를 보는 거지. 원래 저런 성격이야. 하지만 속은 나쁘지 않아. 걱정 마, 괜찮아. 내가 그를 잘 몰랐다면 집에 들이지도 않았을 거야. 네가 좀 주의하면 될 뿐이야!" 내가 웃으며 말했다.

사실, 식사할 때 나도 봤어. 이 이구(二狗)라는 녀석이 개 같은 눈으로 매자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지.

매자가 나에게 말해줬다는 건 그녀가 아직 나를 신경 쓴다는 뜻이야. 이 점이 나를 기쁘게 했다.

"금수, 이런 여우같은 개 친구는 멀리하는 게 좋을 거야!" 매자는 내가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