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1898

입에서는 꿀이 흘러나오듯 연신 좋은 말만 했다. 지금 문 앞이 아니었다면 벌써 그의 독문절초(獨門絶招)를 써서 이 여편네를 복종시켰을 텐데.

류추이얼은 한 번 흘겨보더니, "따라와!" 하고는 곧바로 엉덩이를 흔들며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녀를 따라 창고에 도착해 물고기 사료를 수레에 실었다. 류추이얼이 부엌에서 나와 큰 고기 만두 두 개를 내게 건넸다.

"이것밖에 남은 게 없어. 그냥 먹고, 점심때 고기 더 갖다 줄게." 류추이얼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순식간에 고기 만두 하나를 해치웠다. 그 말을 듣고 또 한 번 기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