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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36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연란은 여전히 매우 망설였다. 이건 그녀에게 첫 경험이었으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는 자신의 처녀성을 이렇게 쉽게 내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진연연의 이런 부추김에, 게다가 그녀의 마음 속 심금을 건드려 이연란은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다.

진연연은 그녀의 목에 잠시 키스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어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내 여자 경찰,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오늘 밤은 우리 둘이 함께 그를 모시는 거야."

"그... 그게 어떻게 가능해!" 이연란은 갑자기 놀라 거의 소리를 지를 뻔했다. 이건 너무 말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