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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69

동만설은 내 말을 듣고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원래 나를 꾸짖으려던 말들이 가슴속에 막혀 나오지 않았다.

곧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무척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나, 그런데 너는 괜찮아? 왜 구치소에 갔던 거야? 만약 무슨 일이 있다면, 내가 꼭 아빠한테 부탁해서 해결해 줄게!"

동만설의 말을 듣자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꼬마가 자신에게 정말 잘해주는구나. 그날 차 안에서 목닝설과 있었던 일을 떠올리니 동만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설아, 오늘 밤에 시간 있어? 우리 좀 이야기 나눌까?"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