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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1

"

동만설의 머리는 더 숙여졌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저... 저를 소설이라고 불러도 돼요, 그렇게 딱딱하게 부르지 않으셔도 되고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게요!"

나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이 꼬마가 성인이 된 지 얼마 안 됐지만, 꽤 철이 들었군.

그래서 내 마음속 생각을 말했다. "소설아, 나는 전에 있던 병원에서 사직했어. 지금은 자유인이라 할 수 있지. 다른 일자리를 찾고 싶은데, 의술밖에 모르거든. 혹시... 나한테 자리 하나 마련해 줄 수 있을까?"

내 말을 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