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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81

이우정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지만, 곧 갑자기 고개를 들고 단호하게 아버지를 바라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죽는 한이 있어도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을 거예요!"

이 말에 이진천은 무척 화가 났다. 도대체 어떤 놈이 딸을 이렇게 유혹한 것인가?

내가 반드시 직접 네놈을 끝장내주마!

그는 콧방귀를 뀌며 냉담하게 말했다. "지금 네 모습은 내 이진천의 딸이라고 부를 자격도 없어. 네가 죽고 싶다면 그냥 죽어버려라!"

이진천이 몸을 돌려 계단을 올라가려는 순간, 창문이 '쾅' 하고 깨졌다. 이진천은 눈썹을 찌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