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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8

"

이부인이 옆에서 목소리를 낮추며 주산에게 눈짓을 하고 말했다. "여보, 빨리 그에게 말해줘요. 당신이 말하지 않으면 그가 당신에게 더 심각한 일을 저지를까 봐 정말 걱정돼요."

주산은 마음속으로 무척 갈등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 내가 계속 그를 때리는 것도 두려웠지만, 더 두려운 것은 만약 이씨 가문의 행방을 내게 알려주고 나중에 이씨 가문이 그가 밀고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들이 추궁할 때 자신이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주산은 피를 한 번 닦고는 다소 힘겹게 벽을 짚으며, 내 눈을 감히 쳐다보지 못한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