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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4

가끔은 나도 방검 같은 사람처럼 눈치가 빠른 편이라, 굳이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

나는 말했다. "사실 말이야, 나도 너희들에게 큰 부탁을 하는 건 아니야. 이번에는 너희 둘이 나랑 같이 한 곳에 가서, 거기서 잠복하면서 좀 지켜봐 주면 돼."

"그 후의 일은, 너희들이 도착하고 나서 자세히 설명해 줄게."

사실, 부탁이라고 해봤자 그저 사람을 좀 지켜보고, 망을 보는 정도인데,

그는 납치범들이 있는 곳에서 자신이 펼치는 기술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만약 부주의하게 선술을 펼치는 모습이 행인에게 목격되어 신고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