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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34

혹시 그녀가 오늘 약이라도 잘못 먹은 걸까?

나는 이우퉁의 이런 시선에 좀 어색함을 느끼며, 그녀를 한 번 흘겨본 후 가볍게 고개를 저으며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몇 걸음 앞으로 걸어가자, 병원의 한 구석에서 쉬유를 발견했다.

그때, 그의 손에는 어떤 물건을 들고 있었는데, 그 물건은 십 미터 밖에 서 있어도 그 깊은 한기와 열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눈이 밝아서 한 번만 봐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었다.

이 쉬유의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바로 그가 밤낮으로 갈망하던 화빙초였다.

쉬유 옆으로 다가가서 나는 침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