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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1

그녀는 생각지도 못했다. 평소 자신에게 온화했던 류 의사가 이번에는 태도가 이렇게 포악해질 줄이라니. 게다가 자신이 나를 추천한 일을 무분별한 추천이라는 죄목으로 그녀에게 뒤집어씌우다니.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을까?

나도 더는 참을 수 없어서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류신젠, 정말 비열하군요. 주치의라는 사람이 이렇게 비열한 짓까지 저지르다니."

내 욕설에 류신젠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어차피 책임만 벗어버리면 그만이었다. 나중에 동신위가 치료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보복이 돌아오지 않을 테니까.

류신젠은 무심하게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