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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00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보아하니, 이 이무동은 진정으로 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자기 밑천을 걱정하는 거였군.

이 방탕하고 요염한 여자가 나를 걱정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생각이 너무 많았나 보다.

이런 여자에게 관심을 구하느니, 차라리 이우동처럼 매달 여자를 바꾸는 사람이 되는 게 낫겠다. 교화, 여경, 아줌마, 언니 같은 여자들. 매달 다른 여자와 만나며 다양한 맛을 보는 거지.

물론, 여경, 아줌마, 언니 같은 여자들은 이미 경험해봤지만.

그래도 그것이 내 마음속 갈망을 막을 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