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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45

그런데 지금, 내가 이렇게 그녀를 말하다니, 그녀를 헤픈 여자라고 욕하다니, 정말 못됐다.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는 법, 더군다나 백야처럼 원한을 반드시 갚는 사람은, 자신을 상처 준 사람에게 열 배, 백 배의 상처로 되갚아 주는 타입이다.

백야가 아무 반응이 없자, 나는 그녀가 내 말에 마음이 찔려서 반박하지 못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다음 순간, 백야는 갑자기 무당 같은 기세로 나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백야는 온몸을 떨며 화를 내며 욕했다. "나... 뻔뻔한 늙은이, 네가 바로 헤픈 놈이야, 너희 집안 전체가 다 헤픈 놈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