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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2

"도대체 뭔 담배길래? 이렇게 대단해?"

나는 이렇게 생각하며, 시선이 저절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신비롭게 바라보았다.

담배 위에는 일종의 이질적인 마력이 있어서 보통의 불은 전혀 닿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보고 나는 잠시 멍해졌다가, 이내 얼굴에 짙은 쓴웃음이 떠올랐다.

"아, 내가 어떻게 잊었지! 세상에!"

"보통 불로는 담배에 불을 붙일 수 없어! 오직 푸른빛을 띠는 불꽃만이 담배를 태울 수 있지."

"간단히 말하자면, 지옥의 불이야."

나는 한번 쳐다보고는 손에 든 불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던져버렸다.

담배 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