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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1

"무서워요, 정말 나 놀래 죽을 뻔했다고!"

"노인의 심리적 감당 능력이 좋지 않아요, 제발 조심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어요."

요염은 이 말을 듣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다소 차가웠던 얼굴에 순간 요염한 미소가 피어나며 매우 매혹적이었다.

"아이고, 안아줄게, 울지 마!"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요염의 부드러운 몸이 앞으로 다가왔고, 눈처럼 하얗고 긴 두 팔이 나를 향해 포옹했다.

그녀의 팔이 벌어짐과 동시에 매혹적인 체향이 퍼져나갔다.

은은하고 상쾌한 향기에는 드물게 느껴지는 쓴맛이 배어 있었다...